[날씨톡톡] 전국 맹추위, 내일 절정…팝송으로 마음 녹이세요!<br /><br />올 거면 제때 오지 겨울이 뒤늦게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팝송을 들어볼까 해요.<br /><br />음원사이트에서도 '따뜻한 느낌의 1980년대 알엔비' 테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인데요.<br /><br />스티비원더의 'overjoyed' 들으면서 음악으로나마 몸을 녹여보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보시다시피 지금 중부지방과 전북,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서울 영하 11도, 비공식 기록으로 철원 김화읍이 영하 20.4도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낮에도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문제는 내일이 이번 한파의 절정입니다.<br /><br />기온은 더 내려가겠고요.<br /><br />아침에 서울 영하 12도,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선을 넘나들겠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이나 되서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SNS에는 추워진 날씨때문에 아이들부터 걱정하는 따뜻한 어머님들의 글들이 참 많았습니다.<br /><br />'강추위에 코로나에, 의도치 않게 집콕! 엄마 혼자였음 신경도 안썼겠지만, 이젠 네가 있어 모든 걸 조심하게 되는것 같다' 글 한문장에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잔뜩 묻어나오고요.<br /><br />다음 분은 아이들 등굣길에 올리셨는데요.<br /><br />'내년엔 안해야지, 안해야지, 하다가 벌써 3년째 녹색어머니. 방한 장갑을 껴도 손가락이 아리는 추위' 이런 추위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나보다 자식이 먼저기 때문이겠죠.<br /><br />날은 추워도 마음만큼은 참 따뜻한 오늘입니다.<br /><br />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구본아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